[라포르시안]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31일 마스크 유통기업 엘지생활건강의 중앙물류센터를 방문한다. 지난 29일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현장을 점검 이어 중간 유통업체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이다.

이의경 처장은 “보건용 마스크가 원활히 유통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정부 역시 기업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해소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최근 일부 온라인 판매자 등이 사재기, 매점매석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매점매석행위 금지를 위한 고시를 마련하고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용 마스크는 약사법에 따른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국내에서 보건용 마스크로 판매되는 제품에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는데, KF는 코리아필터(Korea Filter)로, 뒤의 숫자는 입자차단 성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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