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오롱제약은 31일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마와 알레르기비염 및 두드러기 치료제 ‘빌라스틴’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판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빌라스틴은 유럽 대부분 국가들을 포함한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108개국 에서 발매된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전 세계 연간 매출규모는 약 3,460억원이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조4,000억원의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빌라스틴은 지난해 매출액 1,370억원을 기록했다.

파에스 파마는 1933년 설립된 스페인 소재 제약회사로 2018년 기준 임직원수가 약 1,300명, 연 매출은 4,200억원의 규모이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국내 가교임상 및 허가를 진행해 2022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1,500억원 규모로 빌라스틴을 3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