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은 29일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지난해 7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관련시장 복합제 1위 기록으로 원외처방의약품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LDL-C를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의견이 의료계의 대세로 자리잡고,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 로수젯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R&D 기술로 로수젯을 단독 개발해 출시한 뒤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꾸준히 의료진에게 선보인 근거중심 마케팅과 소통 덕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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