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사진)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의약분업 시행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고 약국과 약사직능의 희망을 담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약정협의체를 통한 보건복지부와 논의를 강화하고, 시민소비자 단체와도 충분한 이해와 교감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약사직능의 확대를 위해 국민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사회안전망의 지역 거점으로서 약국의 역할을 확대하는 올바른 약물사용 운동 등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약학교육의 정상화와 전문약사제도 정착 등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민이 약사직능을 존중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규제 완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약사직능 침해 행위와 의약분업 제도 틈새를 파고드는 불법 편법약국 개설 등은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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