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사진)은 23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제약 본연의 책무는 신약개발과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 보급이다”며 “2020년을 제약산업의 해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원 회장은 “보다 강력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제약기업과 바이오기업, 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호흡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산업의 경쟁력은 국적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 협력과 교류, 융합이라는 기반위에 구축될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선진 생태계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어 혁신과 변화의 흐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올해 제약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제약바이오를 미래주력산업으로 선언해 달라는 산업계의 목소리에 화답하듯 정부는 바이오를 미래형자동차, 비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한국경제를 주도할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선정, 전폭적인 지원과 육성지원을 받았다.

원 회장은 “의약품 수출은 10년 연속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세계 여론이 주목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법인과 제약공장을 설립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다”고 올해를 되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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