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날개를 펼칠 시간이다. 오랜 시간 얽매여 있던 시험에서 해방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외모에 변화를 주는 일이다.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받아 해방감을 느끼려는 이들도 많다.

이에 맞춰 의료시장에서도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시력교정수술이나 성형수술 등의 전문적인 의료시술은 자칫 부작용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안과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이 손상될 경우 재수술이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어 병원 선택 시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수험생 시력교정수술은 이벤트에 현혹되기보다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진행하고, 신중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라며, “또한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최신형 전문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에서, 오랜 임상 연구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전문의에게 확실한 진료를 받은 후 수술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수술 등의 시력교정은 근시 진행이 완료된 후에 실시해야 하므로 만 19세 미만 수험생의 경우 정밀검사가 필수다. 수술 전 정밀검사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이 직접 최종검안을 실시하는지도 알아둬야 한다. 검안사를 통해 실시하는 최종검안와 수술을 집도하는 안과 전문의의 시행에서는 적잖은 오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집도의가 수술전 최종검안을 직접 시행하면, 더욱 정밀한 검진을 통해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술에 따른 부작용 우려를 크게 줄여주게 되며, 개별 맞춤 상담을 통해 개인 별 고도근시나 난시의 여부, 각막의 두께와 내구성, 동공의 크기, 안압 등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

병원 내 특화된 수술 시스템이 있는지도 확인해두면 좋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의 수술에 적용되는 최신 레이저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지, 수술 전, 수술, 수술 후의 관리에 단 한 명의 집도의가 1:1 맞춤 진료를 실시하는지도 알아둬야 한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고도난시 환자의 경우에는 라식, 라섹 시 각막절삭량이 많아지면 수술 후 원추각막이나 근시퇴행,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수술이 가능한지도 미리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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