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는 15일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교 대강당에서 '보건의료현장의 소통의 위기와 극복’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환자와 의료인의 관계,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가 ‘모멸사회,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 강연을 하고, 손윤락 동국대 교수가 '아리스토텔레스에 있어서 삶의 목적인 행복과 소통의 문제'에 대해 두 번째 기조 강연을 한다.

이밖에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폭력과 소통 위기(김찬웅 중앙대 의대 교수), '간호현장의 언어폭력 실태와 대처(강미정 을지대 교수), '분노 대처방안-언어적 진정기술을 중심으로'(황순찬 성공회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고문희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장(초당대 간호학과 교수)은 "최근 의료현장에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공유해야 할 정보가 폭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소통이 사라져 가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행복한 소통을 위한 지혜와 통찰을 얻기 위해 사회학과 철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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