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암협회는 '암 진단 후 사회 복귀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전은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암 생존자(경험자)들이 사회복귀 후 직장과 사업장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극복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암 진단 후 직장,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야기'와 '암 진단 후 직장, 사회로 복귀하면서 겪은 어려움 이야기'이다.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 제도적 문제 등으로 힘들었던 경험이나 이를 극복한 방법, 주위의 도움 사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대한암협회 홈페이지(www.kcscancer.org)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수기를 작성해 이메일(kcs@kcscancer.org)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을 상대로 심사를 거쳐 대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특별상(5명, 3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결과는 5월 20일 이후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노동영 회장은"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생존자는 160만명에 이른다. 이제는 암 생존자의 치료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암 생존자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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