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의사의 과로사 문제를 다루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사 과로사 해결을 위한 적절한 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김형렬 가톨릭대 성모병원 교수의 '과로사에 대한 의학적 정의 및 발생원인', 김연희 의협 법제자문위원의 '의사 과로사 해결방안-근로시간 및 진료환자 수 제한 등-'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병원협회, 변호사협회, 의사협회, 의료소비자단체, 전공의협의회,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한다. 

의협은 "최근 윤한덕 센터장과 전공의 과로사가 발생하는 등 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의 희생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요 선진국 사례 등을 검토하고 '과로사'에 대한 의학적 개념 마련을 통해 의료현장의 적정 근로시간과 특정 직업군의 근로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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