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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원대보름 '부럼깨기' 치아 손상 조심해야

[라포르시안] 오는 19일은 음력 1월 15일로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 새벽에는 땅콩과 호두, 밤, 잣 등으로 부럼을 깨는데, 이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일년간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호두, 밤 등의 딱딱한 열매를 잘못 깨물면 치아가 부러기거나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실제로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를 하다가 치아가 손상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다.

부럼을 깨물어 주로 손상되는 치아는 송곳니와 작은 어금니이며 깨무는 힘을 세게 할수록 작은 어금니는 쉽게 쪼개질 수 있다. 평소 치아가 약하거나 치주염 등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 깍두기를 비롯해 우리 주변에 있는 일반적인 음식물들을 씹기 위해서는 최소한 70~100kg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를 할 때 턱을 악무는 힘이 200kg 이상을 기록할 때가 많다고 한다.

이 정도가 되면 치아가 바스러지고 깨져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기껏 힘들게 치료받았던 치아보철물(금, 포세린 크라운)까지도 으깨지면서 파손되기에도 충분한 힘이다.

특히 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부럼을 깨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임플란트와 인공보철치아의 연결 부위의 변형이나 파손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 치아를 가진 사람도 부럼을 깨문다고 해서 이가 튼튼해진다는 말은 틀린 속설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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