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6차 정기총회 및 제51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미국 텍사스 A&M대학 Peter Buschang교수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김기범교수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중인 유명 치과교정의들과 더불어 많은 연사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학술적 강론이 진행됐다.

미국 일본 등 기존의 리딩 그룹은 물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태국을 비롯하여 여러 아시아 국가들까지 26개국에서 총 400여명의 의료진이 한국을 방문하고, 국내 32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위 학회는 치과교정분야 국제 학회로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이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대표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아재교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권 원장은 3D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중등도 이상의 돌출입 환자들을 비수술로 교정치료 할 수 있는 킬본 인비트랙터 장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권순용 원장은 “최근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의 치아교정법으로 잘못된 치아교정을 진행하여 돌출입 등의 문제가 해소되기는커녕 옥니나 치근 손상 등의 부작용을 얻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치아는 계속해서 움직이는 근육들로 둘러싸여 있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아재교정을 하고 나서도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재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치아를 발치를 한 후 교정을 진행했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거는 경우 일반적인 치아교정방식으로 더 오래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그 과정에서 잇몸 역시 불필요하게 과도한 힘의 압박이나, 무의미한 치아의 흔들림 등으로 손상 될 수밖에 없다.

권원장은 이번 학술 대회에서 돌출입발치교정에 실패하여 여전히 돌출감이 심하고, 거미스마일, 심피개교합, 교합불량과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를 회복하기 위한 치료에 특장점을 갖는 킬본 인비트랙터 장치를 통해 얻은 성과와 기술, 노하우 등을 동료 교정의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교정장치의 개발로 잇몸뼈돌출은 물론 치아재교정의 범위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내용으로 구성된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권순용 원장은 "치아재교정을 진행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자신에게 맞는 교정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정치료 전 정밀검진 관련 혜택을 주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밀검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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