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최재호(성형외과 전문의) 원장
아이디병원 최재호(성형외과 전문의) 원장

눈수술은 성형 중에서도 가장 대중화된 된 수술이며, 그만큼 발전도 앞섰다. 덕분에 쌍꺼풀수술은절개법, 매몰법, 자연유착쌍꺼풀, 트임수술 등 쌍꺼풀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눈 모양과 크기, 지방, 근육 힘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수술만으로는 증상해결이 어렵고, 얼굴 조화가 맞지 않을 수 있다.

지방이 많은 경우 쌍꺼풀수술만 진행할 시 소시지 눈이 될 수도 있고, 눈의 가로세로 비율을 맞추지 않고 쌍꺼풀수술만 진행하면 답답해 보일 수도 있다. 이럴 땐 복합적 해결책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짙은 쌍꺼풀 절개 라인은 싫지만 쉽게 풀리는 매몰라인이 고민이라면 자연유착쌍꺼풀이 도움될 수 있다. 절개 없이 쌍꺼풀이 자연스럽게 유착 될 수 있도록 고안된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3~4개였던 매몰포인트를 7개로 늘려, 라인이 선명한 것은 물론 기존 쌍꺼풀매몰법의 단점이었던 풀림 걱정이 없는 게 특징이다.

눈 근육에 힘이 부족해 눈이 처져 보이는 증상은 눈매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원래 짝눈인 경우 양쪽 눈의 상안검거근(근육) 힘이 다르거나 눈 부기가 빠지는 속도, 근육이 유착되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일반인에 비해 짝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눈매교정은 눈꺼풀 안쪽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어 근육의 길이를 줄이는 수술로, 눈 뜨는 근육을 더욱 단단히 잡아주어 안검하수 증상을 개선하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절개 하지 않고도 교정이 가능해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붓기나 회복기간도 짧다.   

눈꺼풀에 근육과 지방량이 많은 두꺼운 눈은 스키니절개법이 선호된다. 스키니절개법은 수술 전 정밀검사로 눈꺼풀의 근육량과 지방량을 확인해, 개인의 눈 비율에 맞는 모양으로 쌍꺼풀 선을 만든다.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와 상안검거근을 봉합해, 일주일이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 제거로 눈꺼풀이 가벼워져 수술 후 ‘소시지 눈'에 대한 걱정이 해소돼 수술 거부감도 줄인다.

아이디병원 최재호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각 증상에 따라 쌍꺼풀수술과 눈 사이가 멀거나 가까운 경우, 눈꼬리가 올라간 증상 등에는 트임수술을, 눈뜨는 근육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눈매교정을 함께 시행하면 훨씬 자연스럽고 오래가는 쌍꺼풀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눈은 의료진의 풍부한 수술 경험, 미적 감각 등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부위다. 개인마다 눈꺼풀의 탄력, 두께, 지방 등 해부학적인 요소까지 충분히 고려해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 받아야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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