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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발음 불편한 교정기는 면접준비에 마이너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과 전문의)

스포츠아나운서 면접준비생 오혜진(가명) 씨는 요즘 걱정이 하나 있다. 다음달 아나운서 면접이 있는데, 덧니 때문에 시작한 치아교정이 자꾸 말썽이다. 혜진 씨는 은빛의 두꺼운 교정기로 인해 환하게 웃지도 못하고 발음도 불편해 연습은커녕 미소조차 어렵다고 했다.

삐뚤삐뚤한 치열을 바로 잡는 치아교정. 음식물 저작 기능해결부터 비대칭, 돌출입, 주걱턱 등 심미적 부분까지 수술 없이 개선한다. 가지런한 치아는 자신감을 주고 미소를 더욱 밝고 예쁘게 만들어 줘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군인 스포츠아나운서나 스튜어디스자격조건이기도 하다. 때문에 많은 면접준비생들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데, 자칫 잘못될 경우 오히려 면접에 걸림돌이 되기도 해 교정 전 꼼꼼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치아교정은 이미 자리잡은 치아에 인위적인 힘을 가해 치열을 재배치해, 약 2년정도 교정기를 착용해야 한다. 교정기를 착용하는 동안에는 이물감이나 통증 등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편한 교정치료가 우선시 돼야 한다.

특히 학생이나 아나운서, 승무원, 영업직, 기업가 등 외모에 예민한 경우 외관상 잘 보이는 교정기는 오히려 외모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 경우 일반교정기가 아닌 투명교정이나 설측교정 등 특수교정기를 통해 교정과정 동안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교정 장치를 혀 쪽 치아 면에 부착하는 방법이다. 혀 설 한자를 본떠 설측교정(혀 설. 舌)이라 하는데, 교정기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도 교정할 수 있다. 교정기가 치면에 가깝고, 치아각도에 맞춰 이물감이나 발음 불편함이 적다.

인비절라인교정은 특수 강화 플라스틱 장치를 개인별 증상에 맞춰 여러 단계 맞춤 제작하는 방식이다. 교정기가 투명색이라 눈에 잘 띄지 않아 치아교정을 하면서도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우스피스처럼 찰탁식 방식으로, 일반 교정기와 달리 교정기를 뺀 상태에서 식사와 양치질이 가능하다.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사용돼 현재 약 300만 명 이상 부정교합 성공사례를 갖추고 있다.

얼마 전 한 투명교정치과의 몰락으로 수천 명의 교정환자들이 피해를 봤다. 기존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신규환자만 받은 탓이다. 한 번 움직인 치아는 다시 재이동시키기 쉽지 않고, 그만큼 환자가 감당해야 할 비용이나 기간 등 부담요소가 많다. 때문에 병원을 선택하기 전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다양한 요소로 확인해보는 게 좋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 전문의)은 “최근 수술로만 가능했던 증상들을 치아교정으로 해결 가능해지면서 스포츠아나운서나 스튜어디스 면접준비를 위해 콤플렉스 해소에 나서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치아교정은 미적 요인과 기능적 요인을 둘 다 해결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는 상담-치료-후관리까지 1명의 담당 전문의에게 진료가 가능한지, 너무 저렴한 치아교정비용은 아닌지, 치아교정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등 체크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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