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성형수술이 20대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세대를 불문하고 아름답고 자신감 있는 외모를 갖길 원한다. 더욱이 40대 이상 중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방이 빠지고, 피부가 늘어지는 등 눈에 보이는 노화현상으로 인해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이 포함된 황금연휴를 앞두고 성형외과를 방문해 문의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평균 수명이 70세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중 장년층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 성형은 미용적인 목적뿐 아니라 치료를 위해서 고려되기도 한다.

눈 주변의 피부는 지방층이 적고,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아 주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때문에 가장 먼저 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위 중 하나로 노화로 쳐진 눈꺼풀은 땀이 차서 염증이 쉽게 생기거나, 시야를 가리는 등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많은 중 장년층에서 눈 성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름이 없고 또렷한 눈매는 동안으로 보이는데 큰 역할을 하며, 대표적인 중년 눈 성형으로는 상안검과 하안검이 있다.

상안검 눈 성형은 눈꺼풀이 쳐지거나, 눈을 뜨는 힘이 약해 이마근육으로 눈을 치켜 뜨는 경우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처진 눈꺼풀을 제거한 뒤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을 강화해 탄력 있는 동안 눈매로 개선할 수 있다. 만약 눈썹의 처짐이 동반됐다면 눈썹거상술을 병행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교정이 가능하다.

하안검 눈성형 역시 중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가장 대표적인 눈 성형으로서 눈 아랫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쳐진 경우 지방주머니를 제거하거나 적절히 재배치해 생기 있고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압구정역에 위치한 브라운성형외과 류동완 원장은 “눈성형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서 하나의 수술 혹은 여러 가지 수술을 병행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개인 별로 적합한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전문의에게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눈 성형이 간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눈은 여러 신경이 있는 기관으로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부위이다. 반드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성형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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