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美人)이란, 아름다운 사람을 일컫는 말로 주로 얼굴이나 몸매 따위가 아름다운 여자를 이른다. 이 미인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루키즘’이란, 외모(용모)가 개인 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 또는 그러한 사회 풍조를 말한다. 곧 외모가 연애·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승진 등 사회생활 전반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외모를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이다. 외모는 곧 자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한편, 남자들의 외모 열풍은 ‘아도니스 증후군’ 이라는 신종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아도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캐릭터로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다가 죽은 다음에 아네모네 꽃이 된 청년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들은 외모가 자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스타일 가꾸기에 전력을 다한다. 자신의 가치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 기울이는 노력들은, 원하는 외모를 얻기 위한 현실적인 도전인 셈이다. 물론 어떤 일이든 지나치면 해가 되지만 자신의 외모에 적당한 관심을 가지고 효율적인 관리로 자연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어필할 수 있다면, 그리하여 외모가 스펙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의 질 또한 높아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미라클주사’가 ‘루키즘’, ‘아도니스 증후군’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라클주사는 기존의 윤곽주사가 가지고 있던 단점(피부함몰, 배란장애, 부정출혈, 생리불순, 탄력저하)을 개선한 주사제이다. 미라클주사는 지방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닌 반영구적으로 파괴하는 주사제로 기존의 윤곽주사에 무분별하게 사용되었던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인 면에서 우려가 적다.

미국 FDA로부터 이중턱 지방 개선용도로 허가를 받은 벨카이라가 전 세계적으로 런칭 되었는데, 미라클주사는 벨카이라와 비슷한 기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사제라 할 수 있다. 미라클주사는 지방이 잡히는 모든 국소부위에 사용이 가능하여 보다 선택적으로 지방을 파괴할 수 있다. 벨카이라처럼 근본적으로 지방막에 염증을 일으켜 지방개체 수 자체를 다운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미라클주사는 주입되는 직후부터 지방을 공격하고 약 7-8일정도의 시간 동안 지방세포는 사멸과정을 거친다. 3-4개월의 시간에 걸쳐 배출이 되면 지방층 사이에 공간이 발생하게 되는데 배출이 끝난 후에도 빈공간의 압착 리모델링의 과정이 미세하게 일어난다. 볼륨이 감소됨과 동시에 콜라겐 증진효과까지 함께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미용제약회사에 비해 국내 피부미용 바이오 부분은 연구개발에 상당한 기간과 전투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 있기에 앞서나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낮추고 안전과 효율의 높인 미라클주사는 한 개인의 집요한 연구와 오랜 시간에 걸린 투자를 밑바탕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미라클주사를 만든 서울숲 베르니클리닉의 이경락 대표원장은 “신체적 매력에 대한 긍정적인 고정관념, 즉 사람들은 ‘아름다운 외모가 좋은 것’이라는 믿음에 기초해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달라 질 수 있다. 외모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신감, 자존감을 되찾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나는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며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까지 동반된다면 좋은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어렵지 않는가. 만족스러운 얼굴라인이 작은 얼굴이라는 기준은 없지만 비율에 근거한 좋은 라인을 기대해본다면 미라클주사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라클주사를 맞은 뒤 가벼운 멍이나, 붓기, 뻐근하다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나 이는, 부작용이 아닌 사멸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시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1회만으로도 효과를 당연히 볼 수는 있지만 3~4주 간격으로 추가 시술을 받으면 효과와 유지기간 상승을 더 기대해 볼 수 있다. 과식, 과음 등은 건강자체를 저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절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후 고온의 사우나나 흡연 등은 피해야 감염 우려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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