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아름다운 모습 속에 치아를 빼놓을 수 없다. 예쁜 치아, 가지런한 치아를 가진 사람의 웃는 모습은 타인으로 하여금 무한 신뢰와 호감을 갖게 한다. 예쁜 얼굴이 드러내는 자신감이라면 가지런한 치아는 내면의 호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할 수 있다.

여름 방학, 휴가시즌을 맞아 자기개발에 관심있고 자신감을 한 단계 끌어 올리려는 학생과 직장인이 늘고 있다. 방학과 휴가기간 동안 자기투자를 통해 자신감을 높여 보겠다는 자기개발의 일환으로 치아교정을 결심하는 것이다.

대학생 이지은씨(21세, 여)는 “TV에서 자신있게 웃는 연예인의 모습이 예뻐보였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은 앞으로 세상을 헤쳐나갈 중요한 무기가 될 것 같아 방학기간 콤플렉스였던 치아교정을 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강한성씨(34세, 남)는 “주52시간 실시로 오후시간이 여유로와져 나에게 투자할 시간이 늘어났다. 여름 휴가기간에 정밀검사와 교정시술을 받고 평일 오후시간대를 이용해 치과를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치아교정을 하려면 초반에 자신의 치아상태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교정기 부착 등 치과를 내원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방학이나 휴가, 연휴가 적당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김포 장기동 서울센트럴치과 염지원 원장은 “치아교정은 삐뚤어진 치열을 고르게 만들어 기능적, 심미적 완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얼굴의 균형도 잡아주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준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기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관계 등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사춘기 학생이나 대인관계가 많은 직장인들은 주로 교정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 클리피씨(Clippy-C) 교정을 선호한다. 일명 급속교정이라고 하는데 다른 교정장치와 달리 치아색과 유사한 교정장치를 사용하고 와이어를 장치에 묶어주는 보조철사가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잇몸이 찔리는 등 불편함이 없으며 교정장치의 압박으로 인해 치아에 발생하는 통증도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정장치와 와이어 사이의 마찰력을 줄여 치아 이동 기간이 일반 교정보다 4~6개월 정도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음식물이 덜 끼어 관리하기에도 용이하다. 초기 몇 번의 내원을 제외하면 이후 내원 횟수도 7~8주 간격으로 줄기 때문에 학생, 직장인의 시간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치아교정은 사람마다 구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김포장기동의 서울센트럴치과 염지원 원장은 “클리피씨 치아교정이 최근 인기가 많아지고 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교정시술 중 한가지 방법이며 자신에게 맞는 시술인지 사전에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지원 원장은 "치아교정을 받을 땐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에 대한 유의사항과 치료과정 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은 후 교정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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