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서 9월까지 여름방학,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 평소 부족한 소양이나 콤플렉스였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의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대학생이자 취업준비생인 K양은 긴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고민 부위였던 툭 튀어나온 광대뼈를 축소하기 위해 여러 성형외과를 방문하였다. 하지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리수술이나 비고정식 광대축소술 관련 뉴스를 보고 병원 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더하고 있다.

관자놀이 아래에 위치한 광대뼈는 둥글게 튀어나온 입체적인 구조물로 알맞게 돌출된 경우 볼륨감을 살려 어려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광대가 과도하게 튀어나왔거나 아래에 위치해 있다면 전체적으로 고집스럽고 강한 인상을 주며, 노안으로 보이도록 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광대축소술로 얼굴의 굴곡을 제거하고 균형을 잡아준다면 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동안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광대축소술의 경우 전신마취로 진행하며, 회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랜 노하우로 개발되어 광대축소의 부담은 줄여주고 장점만을 살린 ‘30분 광대고정술’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30분 광대고정술은 수면마취로 광대를 줄이면서 동시에 광대뼈를 티타늄 나사와 플레이트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특히 퀵광대수술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알려졌다.

또 ‘30분 광대고정술’은 기존 수술법과 달리 입안절개를 하지 않고 귀 윗부분 두피와 구레나룻부분에 1cm 정도만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고 붓기와 멍이 적어 짧은 휴가기간 내에 수술이 가능할 만큼 회복기간이 짧다. 무엇보다도 앞 광대와 45도 광대 부분의 실제 축소량에 있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라운성형외과 김태규 원장은 “얼굴 뼈에는 무수히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 주요한 부위이다. 부담은 줄이면서도 광대뼈에 대한 정확한 계획과 이해로 수술을 진행해야만 효과와 안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광대축소시 반드시 고정을 하는지, 대리수술의 위험성은 없는지가 검증된 곳에서 수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라고 조언했다.

한편 광대축소술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이지만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수술 방법이다. 개인의 상태나 수술법에 따라서 염증, 붓기, 불유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성형외과를 선택하여 상담 및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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