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특성상 콧대가 낮고 코끝이 뭉툭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코 성형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원진성형외과에서는 “무조건 콧대를 높일 경우 전체적인 조화를 깨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끝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콧대는 높지만 코끝의 모양이 예쁘지 않거나 코끝의 길이가 길거나 짧은 경우, 코 수술 후 코끝이 내려 앉은 경우 등에 코끝 성형을 따로 진행하기도 한다. 코끝 성형은 코끝의 형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 만족스러운 코끝 성형을 위해서는 수술 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끝의 모양이 어느 정도 잡혀있는 경우라면 벌어진 코 날개 연골을 묶어주는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반면 콧대에 비해 코끝의 높이가 낮아 날개 연골을 모아주는 것만으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자가 연골이나 진피 지방 등 환자에게 적합한 재료를 코끝에 이식해 코끝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코 끝과 입술의 각도가 110° 이상으로 들려있는 들창코의 경우, 튼튼하게 지지된 코끝 연골 위에 추가로 연골을 얹는 방식으로 코끝을 높일 수 있다.

원진성형외과 의료진은 “코끝은 피부가 약하고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인공 보형물을 사용해 수술할 경우 수술한 티가 나거나 염증, 감염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크다. 자연스러운 코끝 라인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인공 보형물 보다 자가연골을 사용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외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후각이나 호흡 등 기능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따라서 코 성형 시에는 단순히 미용적인 부분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코의 기능적인 측면까지 두루 고려한 뒤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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