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상관없이 가장 고민되는 피부 질환을 꼽으라고 하면 탄력, 모공 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단연 1위는 여드름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거나 환절기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세균 감염질환으로 여러 원인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게 된다. 10대 때는 2차 성징으로 인한 신체의 성호르몬의 과다한 분비로 발생하며,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의 불균형,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성인 여드름의 경우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못 관리하면 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관리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피부과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을 발전시키지 않고 흉터도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제일 바람직하다.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꼼꼼한 클렌징 또는 세안, 수분 섭취, 자외선 차단을 바르는 습관 등 다양하게 있지만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취침으로 피부 재생이 잘 되도록 해야 하며 커피,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슬로우 푸드, 과일 등을 섭취하여 여드름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위례피부과 라뷰티의원의 유운영 원장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을 생활화한다면 여드름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이미 여드름이 생겼다면 자가 관리보다는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로 여드름을 없애고 여드름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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