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서울윈치과
사진 제공: 서울윈치과

앞니가 발치되면 당장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앞니는 음식을 물고 뜯는 저작의 역할도 하지만, 말하거나 웃을 때 노출되어 사람의 인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니가 발치된 후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크게 브릿지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브릿지 치료는 상실된 공간을 메꿔주기 위해 인접한 정상치아를 적절히 삭제한 후 보철물을 상호 연결(3-unit bridge) 하여 완성한다. 반면, 임플란트 치료는 상실된 부위에 직접 임플란트 매식체를 식립하고 그 위에 단일 보철물을 올려 치아를 직접 재건하는 외과적 술식으로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앞니가 상실될 경우 주로 브릿지 치료를 선호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직접 재건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식립한 임플란트가 치조골에 유착하는 기간(수술 후 약 4~6개월)은 앞니가 발치된 상태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다. 이에 반해 브릿지 치료는 치료 시작 후 약 1주 이내면 상실된 치아의 커버가 가능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관련 연구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앞니의 경우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브릿지 치료보다 임플란트 시술이 추천된다. 실제로 원데이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경우, 발치부터 임플란트 식립, 지대주 연결, 임시보철물 수복까지 단 하루에 가능하다.

게다가 브릿지 치료는 정상치아를 삭제해야 하는 부담도 있고, 차후 보철물 관리 측면에서도 불리한 치료 방법이다. 브릿지를 걸기 위해 강제로 훼손된 인접치아는 아무리 관리를 잘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제가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니 임플란트의 경우 원데이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앞니 임플란트 시술 조차도 꺼려하는 병원이 많다. 앞니의 잇몸뼈가 너무 얇아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심미적으로 예민한 부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만약, 식립한 임플란트의 각도가 조금이라도 틀어질 경우 임플란트의 금속 식립체가 잇몸위로 검게 비치거나 노출될 수 있고, 임플란트 식립 자체는 잘 되었을 지라도 최종 보철물을 장착하는 시점에서 형성된 잇몸라인 등이 주변치아와 조화롭지 못할 경우 환자의 불만족이 커지기 때문이다.

시흥시 정왕동 배곧 서울윈치과 송영두 원장은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병원이 증가하면서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을 문의하는 환자도 많아졌다. 재수술은 초기 시술과 달리 기존에 불완전하게 식립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상실된 잇몸뼈를 복원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과정도 매우 복잡하고 그에 따른 환자가 느끼는 고통도 크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앞니의 경우 정밀도 높은 임플란트 식립은 물론이고, 임플란트 식립 이후 필연적으로 진행되는 잇몸 뼈의 흡수에 대비한 입체적인 뼈이식, 심미적인 잇몸라인 설계, 주변치아와의 조화로운 보철물 제작 모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니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은 시술 직후 수복한 고정성 임시치아가 하방의 잇몸(gingiva)을 잘 지지해줄 경우 심미적으로 완성도 높은 최종보철물로의 이행을 도울 수 있다. 앞니 원데이 임플란트는 수술 당일 치아를 수복할 수 있어 앞니가 상실된 환자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 자체의 심미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의학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배곧 신도시에 위치한 서울윈치과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동문병원으로, 복합 난치성 치주염 및 중증 전신질환 등을 동반한 고난도 환자의 안전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심도 있는 임플란트 연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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