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라고 자가진단을 하고 피부과를 찾는 경우 상당수 다른 질환인 경우가 많다. 기미, 주근깨, 점, 잡티 등 다양한 색소질환들은 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그 원인이나 치료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부산해운대센텀 뮬피부과 최윤덕 원장은 “기미라고 생각해 관리해온 색소가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증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오타모반, 밀크커피반점과 같은 난치성갈색모반이라면 치료법 선택이 정확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뮬피부과의 설명에 따르면 기미는 갈색이나 회색 점이 불규칙한 형태로 피부에 침착되는 질환이며, 주근깨는 하나하나 떨어져 있는 황갈색의 작은 반점이 특징적이다.

또 오타반점이라고도 불리는 오타모반은 얼굴에 생기는 갈색이나 푸른색의 반점으로 난치성 색소질환에 속한다. 선천성 오타모반이 푸르스름한 반면에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은 갈색에 가깝다. 후천성 오타양모반의 경우 갈색 반점이 양쪽 광대뼈 주변에 대칭적으로 생겨 얼핏 기미와 착각하기 쉽다.

커피 한 방울을 떨어뜨린 것 같은 연한 갈색반점의 밀크커피반점은 피부 표피 내 멜라닌 분비가 증가해서 발생되며, 크기는 매우 다양하다. 보통 신생아에게서 나타나는 검푸른 색을 띠는 몽고반점이 엉덩이나 등이 아닌 곳에 발생했다면 이소성 몽고반점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군집성흑자증, 이토모반, 베커모반, 표피모반, 선천성 멜라닌세포 모반 등 다양한 난치성 갈색반점이 있다. 모두 그 하나하나의 특성과 원인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난치성 갈색반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반점의 수가 늘어나거나 색상이 진해지고 크기가 점차 커지기도 해 외적으로 크게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러한 난치성 갈색반점 역시 기미, 주근깨 등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뮬피부과 측에 따르면 정확한 진단 후 오타모반치료 등 어려운 색소 증상이라고 알려진 색소 제거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난치성 갈색반점은 치료도 까다롭고 재발성이 강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환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뮬피부과는 고출력 에너지 방식에 저출력 에너지 방식을 혼합한 치료법을 시행하여 통증 감소와 함께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피코웨이, 피코슈어, 레블라이트SI, 포토나 QX-MAX, 젠틀맥스프로 등과 같은 색소전용 오타모반레이저를 이용해 흉터 없이 안전하게 오타모반 제거가 가능하다고 뮬피부과는 설명했다. 

특히 시술 전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짐은 물론 병변에 따라 차별화된 시술로 어떠한 색소도 깔끔하게 제거될 수 있게 했다.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라 예민한 피부 타입에도 적용 가능하며, 시술 후 후유증이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뮬피부과는 "어떤 증상이든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색소 유형이나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때문에 색소치료는 정확하고 세분화된 복합 치료가 가능하도록 내가 가진 증상을 명확히 구별해 낼 수 있는 노련함을 갖춘 전문의에게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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