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려대 안산병원 병리과 최정우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세포병리학회 2017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최 교수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스크리닝 검사 중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DNA에 대한 검사를 활용한 방법이 기존의 세포중심 검사만큼 효율적임을 최초로 병원단위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복잡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를 단순하고 직관적인 HPV-DNA 검사를 중심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정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자궁경부암 예방검사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보다 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대체하여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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