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 45일 만에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537억원 감액된 11조33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두 차례의 종합정책질의와 여섯 차례에 걸친 소위원회 심사를 통해 예산 심의를 진행한 끝에 오늘(22일) 새벽 11조332억원 규모로 추경안을 확정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45일 만에 국회에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은 공무원 2,575명 증원을 비롯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과 중소기업 청년 고용 지원 등의  일자리 창출 부문에 4조 원여가 편성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205개소 신규설치에 필요한 예산 1230억원이 포함됐다, 그러나 확충된 치매안심센터의 1개월 운영비로 편성한 188억원은 삭감했다. 

국가 암관리 예산 277억원과 에이즈 및 성병 예방 예산 25억원, 암환자 지원사업 예산 28억원은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추경 통과와 관련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11조 33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며 "국민경제를 살리는 이번 추경의 주요사업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스타트업 창업 촉진, 소상공인 지원, 청년·노인·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여건 개선, 주거·교육 등 생계부담 완화, 치매·의료비 부담 경감. 미세먼지·안전·에너지 절감 투자, 지방재정보강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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