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전국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간호대, 치과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체 '소금회'가 지난달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 정부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유공자 정부포상을 실시해 온 국가보훈처는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복지향상 및 예우증진, 사회소외계층 등에 봉사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포상을 새로 마련했다.

소금회는 1986년 국가유공자 자녀 중 의대·약대·치대·간호대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봉사 단체로, 지난 30여 년간 오지 및 무의촌, 복지관을 찾아 보훈가족이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해 왔다.

매년 현충일 중앙추념식에도 참석해 의료봉사 활동을 폈고,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해외의료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시상식에는 대전협 기동훈 회장(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회장과 한양대의대 김규현 학생(본과 4학년)이 대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기동훈 회장은 수상식에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소금회가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졸업생 대표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금회는 앞으로도 소외된 곳의 국민 보건의료증진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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