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오제약 전문매체 바이오스펙테이터가 한국의 바이오신약개발 현황과 미래를 전망한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연 매출 수백 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제약기업들과 한국의 바이오테크는 어떻게 경쟁하고 협업하고 있는지, 한국의 바이오테크들은 어떤 과학기술을 이용해 난치병과 암을 잡으려 하는지 소개한다. 

바이오 의약품의 주를 이루는 단백질 의약품, 사람의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 치료, 유전자에 직접 손을 대는 유전자 치료, 암을 발병하기 전에 찾아내는 것이 최종 목표인 조기진단, 근대의료의 개념을 과학으로 뒤집으려는 동반진단과 맞춤 정밀의학, 모든 사람의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린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한국의 첨단 과학기술과 치료제의 개발 현황을 다뤘다.

한국 바이오테크들의 신약개발 연구 현황, 기술의 원리, 배경이 되는 생명과학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 수업을 들었다면 이해 할 수 있는 수준과 난이도의 해설이다. 

그럼에도 이해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에서는 도판을 활용했다. 

도판은 필자 가운데 한 명이 직접 칠판에 분필로 그린 것을, 다시 사진으로 촬영해 책에 실었다. 원고를 읽어가는 과정에서 이해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고르고 실제 독자가 앞에 앉아 있다고 가정하고 말로 설명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바이오스펙데이터 측은 "컴퓨터 그래픽이 익숙한 독자들에게, 손맛이 담긴 도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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