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허 탁 교수가 그동안 언론에 기고한 칼럼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희망 골든타임’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허 교수가 20여년 간 응급의료 현장에서 겪은 긴박했던 상황과 에피소드, 정부정책 추진 등에 대한 의견 등의 정보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냈다.

내용 구성은 ‘희망’을 화두로 ▲Ⅰ희망 골든타임 ▲Ⅱ지역에 희망을 ▲Ⅲ생활권에 희망을 ▲Ⅳ미래에 희망을 ▲Ⅴ일상의 골든타임 등 5개 장으로 짜였다.

허 교수가 지난 2010년 국내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벌인 설득 작업과 이를 통해서‘닥터헬리’를 들여오게 된 과정도 담았다. 그가 직접 촬영한 꽃과 곤충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사진도 중간중간에 수록했다.

허 교수는 "이 책은 의학도와 전공의들에게는 또 다른 의학참고서이자, 일반 독자에게는 유익한 의료정보 책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끄러워서 망설이다가 안하는 것보다 과거를 뒤돌아보고 정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