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를 악물거나, 턱을 손으로 괴는 습관이 있는 이들의 경우 대부분 턱관절문제를 가지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성장기에 치과 질환이나 외부충격,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도 턱의 성장이 균형을 잃으면서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기 쉽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은 “턱이 틀어지고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무의식적인 습관, 비틀어진 치열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며, “안면비대칭과 턱관절장애가 심해지면 목과 어깨통증이나 두통까지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많은 이들이 양악수술 등의 안면윤곽수술을 생각한다. 그러나 교정치과를 찾으면,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 수술보다 안전하고 간단한 골격교정으로도 턱관절 교정 및 안면비대칭 교정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턱관절 위치를 바로 잡는 비수술 안면비대칭교정, 비수술 턱관절 교정치료는 틀어진 턱관절의 위치를 바로 맞춰주는 치과 교정과 치료법이다. 턱의 교합을 바로 잡아 얼굴형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나아가서는 주걱턱 교정이나 안면비대칭교정, 턱관절 통증까지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턱교정 이후 치아교정을 더해 치아배열과 좌우 맞물림을 더 정교하게 맞춰줌으로써, 안면비대칭 교정은 물론이고 얼굴형이 예뻐지는 안면윤곽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턱관절 교정치료는 일반적으로 2개월~6개월 정도 진행된다.

이근혜 원장은 “비대칭 턱관절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상당한장점이 되는 치료법이다. 또 얼굴의 균형을 회복시켜 몸의 균형도 함께 회복되는 효과도 더불어 누릴 수 있다”며, “다만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턱관절에 이상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교정과 전문의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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