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돌출입으로 인해 무표정으로 있어도 퉁명스러워 보이거나 화난 듯한 인상이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자주 듣는 이들이 있다. 때문에 이런 사람들 중에는 돌출입교정을 계획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돌출입이란 앞니와 잇몸이 정상 범위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형태를 말하며, 이러한 미용 상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돌출입으로 인해 치아가 똑바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이나 발음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등 기능적인 문제를 겪기도 한다.

돌출입교정의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다. 하나는 바로 양악수술이다. 양악수술의 경우 보통 1시간 반~2시간정도의 수술시간이 필요하며 입원기간은 2~3일, 초기회복기간은 3~4주 정도가 소요된다. 이러한 양악수술 진행시 돌출입교정 효과는 뛰어나지만 턱을 절골해야 하는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생기기 마련이다.

두 번째로는 돌출입 치아교정이 있다. 돌출입 치아교정은 보통 작은 어금니를 2~4개 발치하고, 그 공간을 뒤쪽으로 이동시켜 입술이 들어가게 하는 원리이다. 치아교정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적으나 일반적으로 1~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러한 긴 교정기간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티 나지 않게 교정이 가능한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 교정 장치가 다양화 되었고, 또 급속교정을 통해서 6개월 이내로 교정을 끝낼 수 있는 등 이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강남런던치과 이창규 원장은 “잇몸뼈 자체가 돌출된 케이스가 아닌 치아돌출 케이스의 경우 치아교정을 통해 돌출입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돌출입 치아교정은 기능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모두 잡아 시술하는 환자분들게 만족을 드려야하는 치료이다. 따라서 돌출입 치아교정 진행시에는 환자 개개인의 구강 구조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또한 잇몸이 드러나는 부위나 치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창규 원장은 “하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돌출입 치아교정을 진행할 경우 치아가 안쪽으로 쓰러지는 옥니나 합죽이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데, 이 경우 회복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정밀진단, 세심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교정방법을 제시하며, 사후관리 역시 철저하게 진행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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