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최근 부정교합의 치료나 외모 개선적인 목적 등 다양한 부분의 이점으로 치아교정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교정치료 역시 충치나 잇몸 염증, 치아 신경 손상과 치근 흡수 등 다양한 부작용 우려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치료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치아교정술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1586건이나 됐다. 또 같은 기간 해당 치료 진행 후 피해구제를 신청한 경우도 71건으로 집계되어 완전한 성역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대체적으로 피해 유형에는 부작용 발생과 계약해지와 관련된 경우가 많았고, 부작용 발생 유형에는 부정교합과 턱관절장애, 충치, 치아간극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교정치료는 치료 후에도 치아가 주위 환경조건에 적응하기 위해 위치를 조금씩 변경시키기 때문에 치료 후 추적관찰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치과전문의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정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시 말해서 치아교정은 장기간 동안의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교정을 전문적 진료하는 의료진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

교정과전문의는 교정전공의과정을 수료한 전문의로, 보철이나 발치, 충치치료, 잇몸치료 등과 달리 교정에 집중해 더 좋은 치료 결과를 보여준다.

덴티플러스치과 백상배 원장(대전치아교정전문의)은 “치아교정은 심미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치아건강을 위한 치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우선”이라며, “개인의 구강상태와 나이 등에 따라 적합한 장치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진단 후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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