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의식 기자
- 승인 2021.04.01 16:09
[라포르시안]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지난달 31일 ‘시니어를 젠더 관점에서 재해석하다’를 주제로 ‘제4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고령사회 진입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빈곤, 차별, 소외, 학대 등 고령자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응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유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에서는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왜 우리는 시니어를 젠더 관점에서 논의하는가?’ ▲정덕영 부관장(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리빙랩 활동을 통해 본 시니어의 평가와 과제’ ▲이한철 총감독(나우사회혁신네트워크)의 ‘음악으로 리빙랩하기’ ▲김지희 대표((주)효돌)의 ‘고령 산업의 혁신주체로서 시니어에 대한 재해석과 과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젠더적 관점에서 그 동안 소외됐던 시니어들을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주체이자 새로운 소비와 문화의 주체로 재정의하면서, 이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 이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국에자이 서정주 부장, 캐어유 신준영 대표, 복지유니온 장성오 대표, 노원구 치매안심센터 정나나 총괄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체험관 김규호 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가올 초고령사회 소비주체인 고령자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독려해 고령친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