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C사와 포괄적 협약 체결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선포한 동아제약이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제약은 지난 14일 동아제약 용신동 본사에서 김원배 사장, 몽골 Bishrelt Group(MEIC사의 100% 모회사)의 아리언 볼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과 협약을 맺은 MEIC사는 몽골 내 가장 큰 제약 유통망을 보유한 제약기업이다. 이 회사는 노바티스, GSK, 애보트, 나이코메드 등 26여 개국 60개 제약사와 교역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현지 몽골 현지 제품 생산, 등록, 마케팅, 판매, 유통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 뿐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동아제약 제품의 몽골 내 수출(ETC/OTC/일반소비재)을 위한 협력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공장 부지 선정을 마치고 생산 및 수출을 위한 제품의 선정, 공장 설립 타당성 분석을 통한 투자 규모와 형태 등 JV설립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은 몽골 제약시장이 약 7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몽골에 박카스, 스티렌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제품 외 수익성 높은 다양한 제품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김원배 사장은 "이번 양사간의 포괄적 협력 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신규 매출 창출은 물론 수출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해외판로 개척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간 협력이 가져올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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