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오동주 교수가 대한심장학회 새 수장을 맡았다. 오동주 교수는 지난 16일 대전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12년 11월부터 2년간이다. 오동주 신임 이사장은 학회 총무이사, 윤리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으며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오 이사장은 “중장기 플랜을 갖고 수가제도개선, 연구지원 등 국내 유능한 의료진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 “국내 심장 치료 및 연구 분야가 국내외 의학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해 권위있는 국제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1976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학 심장내과 전임의와 코넬대학 심장내과 교환교수를 거쳐 고려대구로병원장,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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