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종양(bone tumor)의 진단과 치료, 합병증, 치료 결과 등의 임상 사례를 종합 분석한 영문판 서적이 출간됐다.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전대근 과장이 지난 20년간의 치료 경험을 집대성해 약 1,000여 명의 양성 및 악성 골 종양 환자의 진단, 치료, 합병증 등을 3,000장에 달하는 증례 사진으로 정리한 ‘Pathfinder of bone tumor’을 발간했다.

골종양은 다양한 진단명과 방사선 소견은 물론 상대적으로 낮은 발병률로 인해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종양과 관련된 기존 교과서는 진단 또는 수술 과정만 기술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례는 전형적인 유형만을 예시해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전대근 과장은 “이 책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및 구체적인 치료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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