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조빌 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앞둔 특정 혈액암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 가동화(mobilization) 촉진제인 모조빌 주 (성분명: 플레릭사포르)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노피에 따르면 모조빌 주는 혈액생성촉진제인 G-CSF와 병용해 비호지킨 림프종 및 다발 골수종 환자에서 말초혈액으로 조혈모세포의 가동화 증진에 허가를 받았다이 중 항암제와 G-CSF 병용 요법에도 조혈모세포를 충분히 채집하지 못한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서 최대 2회까지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다.서울대병원 윤성수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임상 결과에 따르면, 플레릭사포르를 사용한 환자 10명 중 6명 에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최적 수량인 kg 당 5백만 개 이상의 조혈모세포가 채집 가능했다. 이는 기존 요법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높은 환자 비율을 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모조빌 주의 우수하고 빠른 조혈모세포 가동화 작용을 통해서 조혈모세포이식 과정 및 결과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모조빌 주의 출시로 보다 수월하게 조혈모세포 채집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혈액암 환자들이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혈액종양학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조빌 주는 2008년 12월 미국FDA 로부터 허가를, 이듬해 8월 유럽 EMA에서 승인을 받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7개 국에서 시판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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