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대장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식사습관과 건강에 관한 조사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 약49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4잔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평균15%,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최고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그러나 홍차는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커피학회회장 유언 폴 박사는 고무적인 결과라면서 그러나 임신여성은 지나친 카페인 섭취로 유산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커피를 포함한 모든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카페인이 하루 200mg을 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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