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모델 ‘제브라피시’ 부터 마우스 및 영장류까지 실험동물을 이용한 다양한 질환 치료 및 신약개발에 관한 최신 정보와 연구성과를 조망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실험동물학회(이사장 박재학·사진)는 실험동물학 관련 국내외 학계, 산업계, 협회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충남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인프라인 실험동물자원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세계화 도약 추진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학술행사와 유관 분야 연구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 그리고 동물실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Gabriel Nunez 미시간 주립대학 교수와 김승업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학술대회는 질환모델 및 감염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과 노화 및 신경질환을 연구하기 위한 행동실험 등 실험동물을 이용한 연구방법의 최신 기술과 동향, 다양한 연구 성과들이 소개된다.

또 동물실험과 관련된 윤리 이슈, 감염성 질환연구를 위한 동물실험시설의 생물학적 안전성 등 총 6개의 심포지엄과 5개의 워크숍이 주제별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농림수산식품부의 ‘동물보호법’에 따른 윤리적 실험의 확립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각 기관의 위원회 활동 등에 관한 내용이 공동 워크숍으로 진행되고, 최근 생명공학연구의 새로운 인프라로 주목받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개발과 운영’에 관한 소개가 이어진다.

박재학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실제 연구 현장에서 회원 여러분이 더욱 좋은 연구성과와 업적을 도출하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인 고가치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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