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충치를 60초 안에 박멸시켜, 충치를 방지하는 화학물질이 개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터넷판에서 칠레의 치과의사들이 충치를 방지하는 새로운 화학물질 '킵 32'(Keep 32)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사람의 치아 32개를 보호한다고 해서 '킵 32'로 명명된 이 물질은 치약, 구강 청정제, 껌 등에 첨가돼 사용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물질은 입속의 당분을 젖산으로 바꾸는 박테리아인 연쇄구균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젖산은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을 부식시킨다.

연구팀은 이 화학물질이 14-18개월 안에 시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용품 기업인 P&G 등에 특허 판매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5개 기업과 특허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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