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고 있는 '응급의료에 관한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시민단체,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기로 해 주목된다.

복지부는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구축 방안을 놓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공청회는 복지부 허영주 응급의료과장이 '비상진료체계 구축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 주요 내용'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후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패널토의에는 병협 정영호 정책위원장, 전공의협 정문배 정책이사,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대표, 아주의대 허윤정 교수, 중앙응급의료센터 윤한덕 팀장 등이 참석해 찬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응급실 당직 근무의사를 3년차 이상 전문의와 전문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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