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학회 산하 유전성 유방암 연구회가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은 담은 ‘유전성 유방암 교과서’와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 매뉴얼’을 출간했다.

유전성 유방암 교과서는 유방 전문의, 유전상담사, 유전성 유방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유전성 유방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을 모두 포함한 폭넓은 독자층에게 통합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발간됐다.학회는 "이 교과서가 유전성 유방암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최신 지견 제공은 물론 유전성 유방암 환자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 매뉴얼은 상담을 받는 사람의 심리적인 측면과 가족, 사회적 관계까지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총괄책임 연구를 맡고 있는 김성원 교수는 “이 책이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 되어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지길 바란다”면서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전성 유방암 연구회(총괄책임연구자 김성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는 2007년 5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 사업단의 후원으로 시작해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4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전향적 다기관 공동 연구로, 한국인 대상의 유전성 유방암 연구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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