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은 이길여 회장이 지난 15일 유엔(UN)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저개발국 국가의 의료 지원과 질병 치료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17일 전했다.

가천대 교수 채용과 관련 뉴욕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은 이날 인천시가 주최한 '인천의 날'행사에 참석해 "유엔이 하는 각종 봉사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2만달러를 유엔에 기부했다.

반 총장은 기부금을 전달받은 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이 질병과 가난에 고통받고 있다"며 "정성이 모이면 죽어가는 수많은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UN이 실시하는 각종 의료·식량 지원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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