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의료기관 인증제가 국제의료질관리학회(이하 ISQua)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가 획득한 ISQua 국제 인증 프로그램은 ISQua에서 199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인증하는 유일한 국제 프로그램.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ISQua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ISQua에서는 지금까지 2012년 4월 현재, 미국 JCI, 호주 ACHS, 캐나다 Accreditation Canada, 프랑스 HAS 등 22개 조직의 37개 기준, 19개 조직과 13개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에 대하여 인증을 부여했다.   ISQua 국제인증 업무를 진행해 온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작년 3월 인증조사기준 부문에 대한 신청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자체평가서와 그 근거자료를 제출했다. 올 3월 ISQua의 중간검토결과에 대한 최종 답변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인증 준비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ISQua에서는 제출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패널 및 보드미팅 개최를 통해 지난 24일 최종 승인했다.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의 ISQua 인증 유효기간은 향후 4년간 유지되며, 인증원은 2주 내에 ISQua로부터 최종 보고서와 인증서를 수령할 예정이다.

복지부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은 "국내 의료기관 인증조사기준에 대한 ISQua 인증은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평가기준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받은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