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기초의·치·약·한의학 관련 학회들의 대표 단체인 '기초의약학회연맹'(이하 연맹)이 50여 명의 관련 학회 회장 및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연세의대 종합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연맹 초대 의장에는 기초의학협의회 회장인 안영수 교수(연세의대 약리학교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장)가 선출됐다.

이들은 창립 취지문에서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역할을 위해 연맹을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맹은 ▲참여 협의회와 학회간의 상호 지원 ▲연구자들이 협력연구와 융합연구를 시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의생명과학의 비전과 목표 제시, 정책 개발과 발전방향 제안 ▲의약학 분야 발전을 위한 접근 방법과 전략 개발 ▲의약학 분야 연구 개발에 참여와 실천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지원체계의 개발과 실행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영수 의장은 "연맹은 소속 학회들의 상호 협조를 바탕으로 기초의약학 분야의 연구 활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기초의약학 분야에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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