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지원 ‘헌혈의 집’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3월 28일 헌혈자 접근성 향상과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그동안 혈액원(대한적십자혈액원, 한마음혈액원)으로 제한했던 헌혈 사업자를 대학병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확대 운영의 첫 번째 사업자로 지원을 받게 됐다. 중앙대병원은 복지부로부터 향후 연간 15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 받아 병원 주변 부지를 매입해 헌혈의 집을 두고 헌혈 사업에 필요한 인력 및 각종 장비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의약학연구원장)는 “혈액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되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안전한 혈액 공급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진화된 헌혈의 집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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