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지난 12일 병원 감마나이프센터에서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저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회에는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권이혁 명예교수, 최길수 명예교수, 한대희 명예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대학 L Dade Lunsford 교수가 공동 편집자로 참여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에 대한 전반적 지식 및 최신 치료 경향과 기법이 정리되어 있으며, 세계적 출판사인 독일 Karger사를 통해 올 1월 발매됐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8개국 61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3년의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의 분포, 진단, 생물학적 측면 등 기초적인 측면과 수술, 방사선수술, 방사선치료, 항암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개별적 또는 종합적 접근 방법에 대해 기술해 놓았다.

또 전이성 뇌종양 치료에 대해 종합적이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상에서 일상적으로 부딪치게 되는 전형적인 경우들은 물론이고 각종 치료 후 재발한 경우, 수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김동규 교수는 “이 책이 의사들에게는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제공하고, 환자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한 조그만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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