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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기억력 저하 위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저하제가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혈당을 올릴 수 있다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FDA는 모든 스타틴제제는 기억력 저하와 혈당 상승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복약안내서의 경고사항에 새로이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틴 제제는 그동안 일부 복용환자에게서 기억력 저하, 착란, 혈당 상승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FDA는 밝혔다.

특히 지난 5년 사이에 스타틴제제가 2형(성인)당뇨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건 발표되었으며 작년 6월에는 고단위 스타틴 복용자의 경우 당뇨병 위험이 크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5건의 임상시험 종합분석 결과가 미국의사협회(AMA) 저널에 발표되기도 했다고 FDA는 지적했다.

FDA의 이번 조치에는 리피토(화이자 제약회사),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 제약회사), 조코(머크 제약회사)를 포함한 모든 단독 스타틴제제와 비토린(머크 제약회사), 심코(애보트 제약회사) 등 신-구세대 콜레스테롤저하제를 섞은 스타틴 복합제제들이 모두 해당된다.

FDA는 이와 함께 지금까지 복약안내서의 경고사항에 포함되었던 간 손상 부작용 부분은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틴 복용자는 간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간 효소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이 검사를 처음 복용을 시작할 때 한 번만 받으면 된다.

스타틴 복용에 의한 간 손상은 매우 드물고 간 효소검사가 이를 탐지하거나 예방하는 데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FDA는 이유를 밝혔다.

스타틴제제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심장발작 재발 차단 목적으로도 많이 처방되고 있다.

스타틴제제는 미국의 약품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에는 총매출이 188억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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