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 권한·책임 강화 연구용역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사업무를 지역본부로 집중화하고 포괄적 급여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보험자 기능 및 책임경영을 강화한 조직 설계를 위해 ‘경영효율화 및 책임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 진단’ 연구용역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연구의 목적으로 ▲본부, 지역본부, 지사 간 적정 역할 및 기능 재설계 ▲보험자 기능 정상화 및 포괄적 급여관리가 가능한 조직 재설계 등을 꼽았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의 권한과 책임을 지역본부로 위임하고, 현지조사 업무를 지사에서 지역본부로 집중화하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부과체계 및 급여체계 변화에 대응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가협상력을 키우는 방안도 주요 연구내용에 포함됐다.

이밖에 본부 지방이전과 연수원 및 장기요양기관 직영시설 운영 등 미래환경에 대비한 조직설계 등의 연구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4개월 이내로, 사업 예산은 총 4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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