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헤로인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돼 동물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

멕시코 국립정신의학연구소(INP)가 개발한 이 백신은 헤로인 중독을 유발시킨 쥐들에 실험한 결과 중독증상이 사라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멕시코의 레포르마 지를 인용,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로몬 체르토리비스키 멕시코 보건장관은 동물실험 성공 후 이 백신을 특허등록 했으며 다음 단계는 임상시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카인과 메트암페타민 중독 치료벡신 개발도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헤로인 치료백신은 면역반응을 통해 헤로인이 중추신경계로 들어가 뇌간에 있는 아편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한다.

헤로인은 양귀비에서 추출한 마약성분인 모르핀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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