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저녁식사: 의사 탐정들의 의학 미스터리 추적기  /  조너선 에드로 저  /  이유정 역  /  성문우 감수  /  모요사  /  원서 : the Deadly dinner party and other medical detective stores
‘저녁식사 모임에 초대받은 이들이 다음날 시야가 흐려지고 무기력해지는 이상 증세를 보인다. 의사들은 검사와 탐문을 통해 집단 발병임을 밝혀내고 보툴리눔독소증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식중독을 유발한 원인은 무엇인가? 음식이 문제라면 왜 함께 식사를 한 7명 중 3명만 증상이 나타난 것일까? 흔히 보툴리눔 독소는 보관이 잘못된 통조림이나 소시지 등을 먹고 발병한다고 알려졌는데, 소시지가 든 파스타를 먹은 나머지 4명에게는 증상이 없는 게 이상하다.…’의사가 진단을 내릴 때 하는 임상적 추론 과정과 범인을 찾기 위해 단서를 토대로 추리하는 수사 과정은 매우 유사하다.실제로 의사들은 마치 탐정처럼 병인(病因)을 추리해야 할 때가 있으며 증상을 유발한 병인을 발견했지만 어떻게 환자가 그런 병인과 접촉하게 됐는지 밝히기 힘든 사례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위험한 저녁식사: 의사 탐정들의 의학 미스터리 추적기'제목의 이 책은 각종 질병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과 흥미로운 의학 상식을 바탕으로 질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범인을 찾는 수사과정과 같은 스릴을 담고 있다.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저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세균과 바이러스 공격, 사소한 실수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다양한 질병의 사례들을 긴장감 넘치는 추리기법을 통해 소개한다.이 책에 소개된 15건의 사건들은 모두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 것임에도 추리소설처럼 구성, 등장인물, 배경 등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환자뿐 아니라 그의 가족과 친구들까지 면담하고 목격자를 탐문해 교묘히 숨어 있는 질병의 원인을 추적하는 의사들의 활약상을 느낄 수 있게끔 구성됐다.책의 내용 구성은 ▲1부 인간이 병원균을 만났을 때 ▲2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 외부 환경 ▲3부 사소한 실수에도 민감한 내부 환경 등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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