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김린 의무부총장이 지난 1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의무부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인 안암병원 첨단의학센터 신축을 통해 향후 의료수요에 대비한 진료 및 연구공간을 확충하고, 구로·안산·안암병원이 각기 특성 있는 전문 센터화를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의료산업화 및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국제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제반사항들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린 신임 의무부총장은 1992년 고대의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코넬 의대 수면-각성장애센터 연구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대한수면의학회 회장,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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