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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다국적제약사 출신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임명 반대”

[라포르시안] 대한약사회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국적제약사 출신의 임원을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전문직에 의사 출신을 임명한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일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화이자 이원식 부사장(사진)을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임명했다. 이 부사장은 오는 19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의약품안전국장은 식약처 소관 의약품 정책을 수립하고 조정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의약품 기준 규격은 물론 의약품 분류와 허가제도 운영 등을 모두 총괄하는 자리”라며 “최근까지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해 온 임원을 의약품과 관련한 핵심 요직에 임명하겠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이번 정부의 의약품안전국장 인사는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행정 경험이 없는 제약업체 출신 의사가 의약안전국장으로 활동한다면 의약품 전문가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며 “업무의 성격을 미뤄볼 때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운영, 관리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것인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개방형 직위로 처음 임명하는 의약품안전국장에 다국적제약사 의사 출신이 임명된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임명 철회를 요구한다”며 “정식 발령 전인 지금이라도 이번 인사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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